2025년 6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방은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0.22% 상승하여 오름폭을 크게 확대하였고, 강남구(0.19%), 서초구(0.23%), 용산구(0.15%)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상승 계약이 꾸준히 체결된 영향입니다.
경기도 과천시는 0.35% 상승하여 지난주(0.20%)보다 상승세를 키웠습니다.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별양·부림동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이뤄졌으며, 부림동 '주공8' 아파트는 전용 73㎡가 19억원에 거래되어 한 달 만에 4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 동향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이전 공약 등으로 인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0.48% 상승하였고, 인근 충북 지역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방 지역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세 시장 동향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주 대비 보합을 유지하였으며, 수도권은 0.01%에서 0.02%로 상승폭을 키웠고, 서울은 전주에 이어 0.03%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방은 -0.01% 하락폭이 이어졌습니다.
결론 및 전망
2025년 6월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방은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세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세입자와 임대인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향후 금리 변동, 정부 정책 변화, 공급 부족 등의 요인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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